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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진라리 933 유적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 93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청도 지역의 자연지리적 경계를 山東과 山西로 구분하는 용각산(해발 692m)이 남서쪽의 청도읍 방향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의 남쪽 말단부와 충적평야가 이어지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는 청도천의 지류인 다로천이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흐르고, 동쪽에는 용각산에서 발원한 덕암천과 안인천이 다로천과 합류하면서 형성된“고점들”, “송읍들”, “나징메들”, “세밭들”, “모강들”과 같은 충적평야가 길게 이어지며,이러한 충적지 주변으로 청동기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적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진라리 933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기존의 청도-경산간 낙후된 도로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신설하여 교통량이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청도-남천간 국도 25호선 건설공사”와 관련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사업시행에 앞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2000년 10월 영남문화재연구원에 지표조사를 의뢰하였다. 1) 조사결과, 모두 4개 유적(삼신리 고분군, 삼신리 유물산포지, 송읍리 고분군 ②, 송읍리 유물산포지)이 확인되었으나 인접한 청도 진라리 유적에서 대규모 취락유적이 조사됨에 따라 진라리 일원의 사업대상지가 진라리 선사유적으로 추가하게 되어 총 5개 유적이 확인되었다.
Ⅰ. 머리말 1
Ⅱ. 유적의 위치와 환경 4
Ⅲ. 조사내용 16
___가. 청동기시대
___나. 삼국시대
___다. 지표채집유물
Ⅳ. 고찰 192
Ⅴ. 맺음말 212
참고문헌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