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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북 영천시 채신동 일원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였다. 사업시행에 앞서 2005년 대경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결과 구릉의 말단부와 경작지에서 다수의 토기편, 분청사기편 및 자기편, 와편 등이 채집되었다. 유물이 확인된 지역에 대해 채신동 유물산포지Ⅰ·Ⅱ·Ⅲ·Ⅳ, 괴연동 고분군으로 명명하고 발굴(시굴)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1). 괴연동 고분군은 지방문화재로 가 지정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지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제외되었으며, 채신동 유물산포지Ⅱ는 2006년에 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이장묘가 확인될 뿐 다른 유구와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공장이 조성되어 있다.
그 외 채신동 유물산포지Ⅰ·Ⅲ·Ⅳ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0년에 한빛문화재연구원에 시굴조사를 의뢰하여 왔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조사대상지를 Ⅰ·Ⅱ·Ⅲ구역으로 구분하여 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Ⅰ구역에서 청동시기대 주거지와 배수로, 수혈 등이 확인되었으며, Ⅱ구역에서는 토광묘와 배수로, Ⅲ구역에서는 토광묘가 확인되었다3). Ⅰ·Ⅱ·Ⅲ구역 내 유구가 확인된 지역에 대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변경허가를 득하여 2010년 12월 06일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2011년 05월 31일에 완료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1동, 조선시대 주거지 3동, 토광묘 67기, 배수로 3기, 도로 2기, 수혈 6기, 아궁이 2기, 구 3기, 석렬 1기 등 88기가 조사되었으며, 유물은 공렬문토기·백자대접·백자접시·분청사기소병 등의 토도류 31점과 반월형석도 등의 옥석유리 8점, 청동합·청동숟가락·청동젓가락·관정 등의 금속류 118점 등 총 150건 157점이 출토되었다.
Ⅰ. 머리말 1
Ⅱ. 유적의 위치와 환경 3
Ⅲ. 조사방법 및 층위 13
Ⅳ. 조사내용 15
___가. Ⅰ구역
___나. Ⅱ구역
___다. Ⅲ구역
Ⅴ. 고찰 135
Ⅵ. 맺음말 151
참고문헌 152
부록 333
출토유물목록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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